한국3M(대표 아밋 라로야)이 29일부터 서울시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럽유어핸즈’(RubYourHands)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단초가 되는 손 위생 교육 강화와 교내 손 위생 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럽유어핸즈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손 소독법인 ‘손을 문지르자’(Rub’)와 더불어 ‘손 사랑으로(Love) 건강을 지키자’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손 위생만 철저히 해도 인플루엔자·신종플루·식중독 등 전염성 질병의 70%는 예방 가능하다.
손 위생은 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와 소독효과를 지닌 소독제로 ‘손 소독’을 하는 것을 통틀어 의미하며 이 때 손을 세심히 잘 문지를수록 유해세균 제거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감염관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3M은 교내 세정시설이 부족하다는 점,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특별활동 전후나 급식 전 매번 손 씻기 어렵다는 점 등에 착안해 ‘우리학교 감염병 안전지대 만들기’를 모토로 100여개 초·중학교에 올바른 손 소독법 안내 스티커를 배포하고 대형 손 소독제 디스펜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초·중학생 손 위생 교육을 위한 ‘럽유어핸즈 교육 키트’도 전한다.
해당 키트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손 위생 강연 슬라이드와 안내 포스터, 학생들을 위한 휴대용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3M 헬스케어사업부 송인경 과장은 “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학생 건강을 담당하는 보건선생님들의 감염병에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노력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씻기와 더불어 손 소독까지 한 초등학교에서 질병으로 인한 결석률이 19.8% 줄어들었다는 미국의 한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교내 손 위생 실천 환경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