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건강노화센터장 김성민 교수가 동 대학 겸임교수인 우지인 피트니스 전문가와 함께 만성 피로와 통증을 자가 관리할 수 있는 100세 시대 신 건강서를 냈다.
신간인 '속근육을 풀어라'를 함께 출판한 것. 이 책이 제시하는 통증해소법은 간단하다.
바로 속근육의 긴장과 뭉침을 풀어주는 것. 테니스공에 자신의 체중을 실어서 통증이 있는 부위를 약 30초~90초 정도 지그시 압박하면 아무리 오랜 시간 뭉친 곳도 원래 상태로 복구되고 몸이 솜털처럼 가뿐해지는 효과를 즉시 볼 수 있다고 소개한다.
마사지나 물리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그때뿐인 건 겉근육 아래 깊숙이 있는 속근육의 뭉침까지 풀어주지 않는다는 것. 속근육의 뭉침을 풀어야 통증의 원인이 제거된다는 설명이다.
저자들이 고안한 마사지 요법은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겉근육의 긴장을 푸는 동시에 속근육을 지그시 압박해서 손상된 부위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된 근육을 재생시킨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크게 이론편과 실천편으로 구성돼 있다.
1~2장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었던 속근육 관리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3~5장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푸는 '겉근육, 속근육 셀프 마사지 프로그램'과 특정 부위 통증이 심할 때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는 '통증별 셀프 마사지 프로그램'을 자세한 과정 사진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한편, 책 홈페이지(title.loginbook.com/tennisball)를 방문하면 그동안 VIP 회원에게만 공개되었던 저자의 퍼스널 트레이닝을 동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