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해외진출 추진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대상 제1기 GHKOL 전문위원 위촉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사업은 국내 의료기관들은 아직 해외 사업 원활한 발굴 및 운영 역량이 아직 미흡한 단계로 의료기관로부터 초기 사업실패 위험 및 투자에 대한 민간 부분의 리스크 경감을 위한 지원 필요성 제기로 마련했다.
복지부는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거쳐, 국내외에서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총 47명의 공신력 있는 지역별‧분야별 GHKOL 전문위원을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제1기 GHKOL 전문위원은 국내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에 지역별, 분야별 상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략설명회 등을 통해 관련 정보, 경험, 지식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GHKOL 컨설팅은 무료이며, 의료기관 등 신청 후 컨설팅 지원 대상 여부를 심사 후 선정되며, 진흥원에서 GHKOL 전문위원들에게 직접 비용을 지불한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관 등은 진흥원(진출사업팀)에 직접 또는 KOHES 홈페이지(7월 말)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내용에 따라 신청자가 직접 희망전문가를 3순위까지 선정하여 신청할 수 있다.
GHKOL 전문위원을 통한 컨설팅 제공으로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사업 추진 시 발생 가능한 민간 의료기관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방‧중소병원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사업 관련 전문가를 널리 발굴‧양성하고, 컨설팅 사례들의 축적으로 향후 정책 모델 및 사업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 중국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전략설명회가 함께 개최됐다.
설명회는 중국병원 개원 성공 노하우, 중국진출과 협력파트너 선정 전략, 중국의료시장의 최신 트렌드 및 진출 모델 및 병원 해외진출 사업타당성 검토 유의사항 4가지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민원 국제의료사업지원단장은 "의료해외진출법 시행과 더불어 민간의 의료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민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금융‧세제 지원, 전문가 컨설팅,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방안 모색 및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지방 중소병원을 포함해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들의 해외진출 역량이 강화되기를 바라며 궁극적으로 보다 많은 성공사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