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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적 현지조사 개선 목소리 의료계 전반에 확산

직선제산부인과 "사실확인서 서명 강요 관행 반드시 바뀌어야"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6-07-27 11:43:18
안산시 비뇨기과 원장의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현지조사 제도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의료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까지 만들어 제출했고, 의사 단체들은 잇따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비뇨기과의사회에 이어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도 27일 성명서를 내고 "안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뇨기과 원장의 현지조사 관련자 조사를 촉구하며 현지조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당시 현지조사를 나온 담당자들은 의사가 원하면 자료제출 기한 연기를 요청할 수 있고, 확인서명 역시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후 자료제출의 소명기회와 법률적 방어를 위한 기회에 대한 설명 없이 확인서명만 받아간 것에 대해 유족이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현지조사 관행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의사회는 "사실확인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조사관들이 조사기간 연장과 조사범위 확대하겠다며 서명을 강요하는 관행이 있다"며 "사실확인서에 대한 서명강요는 자백강요행위로 수사기관에서조차 피조사자의 인권을 위해 엄격히 금하고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민 기본권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묵비권을 명시해 놓았다"며 "복지부 행정조사는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나 기회도 보장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자백을 강요하며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복지부는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현지조사를 담당했던 조사관을 엄중 문책하고 ▲현지조사를 반드시 사전 고지하고, 사실확인서 서명 강요 같은 불법적인 실사관행을 개선해야 하며 ▲현실에 맞지 않는 급여기준을 개선하고, 심사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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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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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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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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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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