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간호조무사 자격 관리를 정부가 하게 된다. 이에따라 간호조무사도 자격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한다. 전제 조건은 보수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는 것.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긴급이사회를 열고 16만여명의 간호조무사가 올해 안으로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간무협은 올해 보수교육 목표 인원을 15만7000명으로 정했다. 세부적으로 시도회 집체교육 4만6050명, 위탁교육 5만명, 사이버교육 6만950명이 목표다.
간무협은 "8월말까지 하반기 집체교육 준비, 사이버교육과정 편성, 위탁교육 시행방안 등 세부적인 계획을 마무리 짓고 이후에는 보수교육을 포함한 자격신고제 홍보도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도지사 자격증은 별도 전환 절차 없이 내년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자격의 효력을 갖게 된다.
간무협은 "최초 자격신고는 내년부터 1년동안 시행되며 신고를 할 때는 올해 보수교육 이수증이나 면제, 유예 확인서가 필요하다"며 "최초 신고 후에는 3년마다 실태와 취업상황 등을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고를 하지 않으면 신고기간 종료 시점부터 신고때까지 자격의 효력이 정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