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대표이사 노창준·안상욱)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회사 출범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8일 바텍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약 80억원 증가한 645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약 3% 포인트 증가한 24%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써 바텍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약 1163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최대 상반기 매출 실적을 갱신했다.
2분기 실적 달성 주요 요인은 ▲신제품 PaX-i3D Smart 본격 해외 수출 ▲기술혁신 통한 원가효율 향상·품질혁신 ▲중국시장 내 3D 제품 매출 호조 ▲자회사 레이언스 디텍터 외판 확대 ▲우호적인 환율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해 유럽과 미국 인증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 PaX-i3D Smart 매출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바텍 3D 제품 매출액 중 PaX-i3D Smart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9%에서 올해 상반기 누적 51%로 대폭 증가했고 이는 하반기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PaX-i3D Smart는 한번 촬영으로 2D·3D 영상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치과용 의료영상진단장비로 국내시장에는 2014년 9월 출시돼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
여기에 중국시장에서의 3D 제품 판매 호조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지난 3월 중국 CFDA 인증을 마친 PaX-i3D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하반기 각 성별로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중국 3D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으로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바텍은 품질개선 및 공정혁신·구매합리화 등을 통한 원가절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 혁신으로 원가경쟁력을 높인 PaX-i3D Smart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생산 효율을 이전 대비 20% 이상 높인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구축한 것.
이 회사 안상욱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리더십과 품질,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감한 경영 혁신이 시너지를 발휘했다”며 “매출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글로벌 1위 회사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갖춰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