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방문규 차관 주재로 제3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①연두업무보고 등 주요 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바이오헬스(보건)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 측은 방문규 차관을 위원장으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문체부 체육관광실장, 식약처 차장,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간사)이 참여했다.
민간 측은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한미약품 대표이사, 대웅제약 대표이사, 루트로닉 대표이사, 한국바이오협회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창출을 위한 약가 개선 및 유망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 지원 등의 과제를 추진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의료 해외진출법 시행(6월 23일)을 계기로 외국인 환자유치와 의료 해외진출 등 국제의료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 및 외국어 의료광고 실시, 해외진출 의료기관에 대한 금융 세제 지원 등도 의견을 나눴다.
복지부는 제약, 정밀의료·재생의료, 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 분야별로 의견을 수렴하여 8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방문규 차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바이오헬스 산업이 수출 및 해외진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국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방안 수립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관계 부처를 포함한 위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