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조무사를 고용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 관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내년부터 간호조무사 자격 신고가 의무화 되면서 올해 간호조무사들이 보수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다.
간무협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보수교육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을 대상으로 간호조무사 위탁교육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의협과 병협, 치협 외에도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노인복지중앙회의 교육·학술담당자가 참석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현재 총 18만여명의 간호조무사가 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원 7만여명 ▲요양병원 2만5000여명 ▲치과 병·의원 1만8000여명 ▲한방 병·의원 1만800여명이다.
간무협은 위탁교육기관 사업신청을 이달 25일까지 마감하고, 이달 말까지 협약 체결과 세부계획 수립, 교육시행 준비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보수교육 이수자 70% 이상이 근무기관에서 교육당일 공가와 보수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다"며 "올해 보수교육 이수는 내년 간무사 자격 신고에 필수사항이기 때문에 교육 당일 공가 처리 및 교육비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탁교육이 실시되면 근무기관 특성에 맞는 보수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