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28일 오후 집단생활시설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시 용산구에 소재한 용산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콜레라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무더위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정진엽 장관은 조리실과 식당 등 급식시설에서 식자재 관리실태, 조리 급식 환경의 청결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생활실에 들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실태를 살펴봤다.
정 장관은 "폭염의 영향으로 음식물이 손상되기 쉬운 때이므로 물과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손씻기를 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