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박영국) 구강악안면외과 이정우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17회 CDE 경진대회에서 툴(Tool) 부문 대상 수상에 따른 것으로 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는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뜻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CDE학회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이정우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팀과 함께 '두경부 재건을 위한 가상수술계획 시스템'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구강암 및 두경부암 환자의 치료에서 암 제거 및 턱, 얼굴 재건 수술 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암 치료 수술을 하고, 암으로 인해 절제된 턱뼈 및 안면부를 재건하는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이정우 교수는 "연구 결과를 이용해 현재 삼차원 시뮬레이션을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다"며 "빠르고 정확하게 구강암 및 두경부암을 절제함과 동시에 심미적이고 기능적으로 턱, 안면부를 재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