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회장 김영진)의 충북 음성 생산공장이 환경부로부터 5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
2000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녹색기업(구 환경친화기업)에 지정 받은 한독은 이로써 19년간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1일 한독은 "충북 음성 생산공장이 환경부로부터 5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며 "이번 재지정으로 2019년 9월까지 총 19년간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및 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친환경 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지정되고 있다.
한독 생산공장은 국제 수준의 cGMP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의약품 생산시설로 친환경 녹색경영에 앞장서오고 있다. 1990년대부터 보건안전환경(HSE: Health, Safety, Environment) 정책을 제정해 자체적인 HSE통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오염 물질 감소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한독 생산공장은 지속해서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 녹색기업으로 재지정 받게 됐다.
한독 생산공장은 지난 3년간 LED 전등 교체, 에너지 절감기 설치, 폐수처리 설비 개선 등에 약 20억 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와 폐수, 폐기물의 배출을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최근 생산공장 내 플라스타 공장을 신축하면서 약 12억 원을 투자해 생산 중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완전히 소각해 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축열식소각로(RTO: Regenerative Thermal Oxidizer)를 설치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한독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환경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에 큰 관심을 갖고 친환경 녹색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 생산공장은 내용 고형제, 주사제, 항생제 등을 제조/포장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제형을 시험할 수 있는 품질관리 시험기기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