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오는 21일 세계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제1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대강당을 비롯하여 로비 상상스테이지 등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치매 극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치매극복 페스티벌은 5일간 힐링콘서트와 응원콘서트, 치매예방 로봇 시연, 백세총명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백세총명학교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20일에 개최되는 치매환자 응원콘서트 및 치매극복대상 시상식은 명지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영화배우 겸 소리꾼 오정해 씨의 진행으로 인기가수 노사연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치매환자 응원콘서트 '치매여도 괜찮아!'는 노래친구들의 식전 공연과 첼리스트 성승한, 고양칸타빌 오케스트라 남성중창단, 인기가수 노사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치매 환자 및 가족이 함께 치매극복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성취감 등을 나누는 토크쇼와 치매 환자들의 생활을 담은 영상이 소개된다.
또한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환자와 치매환자를 정성껏 돌보며 극복에 앞장선 치매가족들을 시상한다.
이에 앞서 19일 개막하는 제1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은 페스티벌 개막식과 힐링콘서트로 꾸며지며 21일에는 1층 로비에서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치매예방 로봇 실봇이 등장하여 치매 환우들을 케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이어 인지훈련체험과 덕양구보건소의 치매 선별검사 및 치매사업 소개, 뇌건강을 위한 예술치유 체험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페스티벌 4일째인 22일에는 치매가족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백세총명지도자 양성 아카데미'가 진행되며 23일에는 지난해 국제병원연맹 세계총회에 이어 금년 아시아병원경영대상에서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백세총명학교의 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김우정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은 "적극적인 인식개선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편견으로 사회적인 인정이 부족한 상태"라며 "치매의 어려움에 적극 도전하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모범 사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치매관련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