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6호선 석계역에 치매 극복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석계역 2, 3, 4번 출구 쪽 지하 2층 대합실에 마련된 홍보관에는 치매에 대한 의학 정보 자료와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전시물, 피디피(PDP) 홍보 모니터와 정신건강 관련 도서가 비치된다.
이와 함께 홍보관에서는 주 1회 치매지원센터 소속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치매 교육과 간단한 검진,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서영진 교통위원장도 함께 해 힘을 보탰다.
홍보관은 2017년 9월까지 1년간 운영할 계획으로 시민 반응이 좋으면 다른 역으로의 확대 또는 기간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캠페인의 일환으로 7호선 시민건강열차, 중계역 건강정보 홍보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치매 극복 홍보관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민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