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오는 28일까지 4주간 평가연구 논문화사업에 참여할 2017년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평가연구 논문화사업은 임상 진료정보가 포함된 적정성 평가정보와 요양기관 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임상의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심평원 의료계 공동연구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대장암 등 4편의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평가연구 논문화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2016년 본 사업에 착수하여 천식, 당뇨병 등 총 5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과제 공모는 평가항목 관련 임상전문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된 연구과제 중 ‘평가연구 논문화 자문위원회’에서 연구계획의 구체성, 연구방법의 타당성 및 연구자의 전문성 등을 심의해 최종 연구과제 6편을 선정한다.
연구기간은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연구기간 동안 연구자와 심평원 평가(심사)위원 및 평가실무자가 팀을 이뤄 분석결과와 방향을 상시 논의하게 된다.
심평원이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구축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하면 연구자가 원격접속시스템으로 접속하여 자료를 분석하는 등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과제별 결과는 2017년 12월 '연구과제 결과발표회'에서 공개되고, SCI급 수준의 국내외 학술지에도 최종 연구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평원 윤순희 평가2실장은 "이번 연구는 심평원이 보유한 평가정보와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심평원의료계 공동연구인만큼 관련 임상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임상의학과 적정성평가 발전을 위해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을 확대·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