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전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는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총 28개 부문에서 기술·디자인·소비자 가치 등을 평가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피트니스·스포츠 및 바이오 테크’ 분야에서 선정됐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용 의료기기.
약 40개 재활훈련 게임은 환자들의 시각·청각 두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해 뇌 가소성 증진과 뇌 운동 부위 재학습을 도와준다.
또 훈련 중 측정되고 분석된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는 다양한 과제훈련게임을 제공함으로써 동기부여 되도록 디자인 됐다.
네오펙트는 2014년 8월·12월 각각 한국 식약처·미국 FDA에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등록한 데 이어 2015년 10월 의료기기 국제품질관리기준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해 ▲제품 생산 ▲공정 ▲고객 관리 등에 관한 국제표준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 3월 국립재활원은 해외 논문 JNER(Journal of Neuro Engineering and Rehabilitation)을 통해 전통 작업 치료와 손, 손목 및 아래팔 재활 훈련용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병행한 가상현실 기반 재활치료가 전통적인 재활 치료만 한 것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네오펙트의 혁신적인 재활훈련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미국 과 유럽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