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대표 박현구)는 독일 지멘스 본사가 헬스케어 비즈니스인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성장계획 구현에 더 큰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4년 5월 지멘스는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회사 안의 회사’(company within the company)로 경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는 헬스케어시장 변화에 걸맞게 헬스케어사업에 보다 유연하게 주력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석.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지멘스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라는 단일 브랜드명을 앞세워 운영되고 있다.
독일 지멘스 조 케저 회장은 “현재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멘스에서 계획하고 있는 다음 단계는 상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멘스는 이미 업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있고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뛰어난 최고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멘스는 상장 관련 계획을 구체화하는 대로 상장 일정과 범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