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 다중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이 미국 신약 타깃 선별을 위한 고속대량스크리닝(High Throughput Screening·HTS)시장에 진출한다.
피씨엘(대표이사 김소연)은 미국 메사추세츠대 애머스트 PCCL(Plant Cell Culture Library·식물세포배양연구센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고속대량스크리닝시장 진출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업무 협약에 따라 피씨엘은 연구센터에 핵심원천 기술(SG Cap)을 지원한다.
또 PCCL연구센터는 피씨엘 기술을 이용해 식물추출 천연물질 등에 대한 신약·기능성식품 등 선별연구와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PCCL연구센터는 향후 메사추세츠지역 및 북미 타 지역 다국적 제약사와 연구소를 고객으로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는 로열티 형태로 피씨엘에 귀속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내년 1분기까지 100만 샘플을 검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메사추세츠대 PCCL은 세계적인 식물세포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연구소 중 한 곳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의 동반성장과 이에 따른 성과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2014년 기준 4조원에 이르는 전 세계 신약 타깃 선별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는 미국 내 다국적 제약사와 신약개발 연구소 고객 등 사업파트너 확대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