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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급여 표준화 착수 "보장성 강화·공개확대"

복지부. 의료계·소비자 등 정책협의체 개최…"실태파악 등 실행안 협의"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6-12-22 12:00:53
정부가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 항목 표준화와 공개 확대 논의에 착수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2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비급여 항목 및 진료비용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비급여 관리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강도태 보건의료정책관과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창준 보험정책과장 등이, 공급자단체는 ▲의사협회 서인석 보험이사와 ▲병원협회 김필수 법제이사 ▲치과의사협회 마경화 부회장 ▲한의사협회 전은영 보험이사 등이 참여한다.

소비자단체는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등이, 전문가는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박하정 연구부원장 그리고 유관기관에 ▲건강보험공단 서남규 센터장 ▲심사평가원 김형호 실장 ▲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실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개정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 비급여 항목 조사와 공개(병원급만) 그리고 실손의료보험 개선방안인 비급여 항목 표준화 등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첫 회의는 협의체 운영 방향성을 설정하고 현행 비급여 관리와 관련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비급여 항목 단계적 표준화, 비급여 진료비 등의 조사와 분석, 공개 확대 등을 균형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세부적으로 비급여 항목 실태파악 및 표준화 방안,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확대를 위한 합리적 실행방안 그리고 건강보험 체계 내에서 비급여 관리를 위한 적절한 역할분담 및 보장성 확대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정책과(과장 정윤순) 관계자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알 권리 강화를 위해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해관계자 간 상시적 의견수렴을 통해 비급여 관리를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비급여 진료비 항목 표준화와 공개 확대가 자칫 의료기관 줄 세우기와 관행수가 절반 수준의 급여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급여 관리 정책협의체 위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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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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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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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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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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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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