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은 16일 채드윅 송도국제학교(Chadwick International School Songdo)와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진로탐색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대 구로병원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학생들의 공식 주치의가 돼 학교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긴급 후속 조치와 학업 생활을 위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의료계통 진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 상담, 교수 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은백린 병원장은 "우리 고대 병원은 국내 최초 여자의학교육기관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의 정신을 이어받아 1928년 설립됐다"며 "민족사학과 후학 양성을 근간으로 삼는 고대 구로병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꿈을 키우고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치료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플러스기금 사업, 어린이 비만관리 대사증후군 퇴치를 위한 코호트 사업, 자치구 내의 학생들을 위한 건강강좌 프로그램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