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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루닛’ 세계 100대 AI 기업 선정

의료진단 AI 분야 ‘탑 7’…의료기기 제품화 박차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7-01-18 20:30:19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진단기업 ‘루닛’(대표 백승욱)이 시장조사기관 CB Insights에서 세계 최초로 발표한 100대 AI 기업 랭킹 ‘The AI 100’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The AI 100은 전 세계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신흥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0개 기업을 선정한 리스트.

리스트는 후보 기업들의 제출 자료 및 인터뷰, 미국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후원으로 구축한 자체 예측정보 알고리즘인 모자익 점수(Mosaic Score)를 토대로 선정됐다.

100대 AI 기업에는 ▲어펙티바(Affectiva) ▲블루 리버 테크놀로지(Blue River Technology) ▲딥 인스팅트(Deep Instinct) ▲센티엔트 테크놀러지(Sentient Technologies) 등 헬스케어· 신약 개발·비즈니스 인텔리전스·게임·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1650개 이상 기업이 후보로 올라 단 6%에 해당하는 11개국 기업만이 선정됐다.

루닛은 유일한 국내기업으로 선정돼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 중에서는 탑 11, 의료 진단 AI 관련 기업들 중에서는 탑 7에 올랐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딥 러닝 기반 범용 이미지 인식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한 의료영상분석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세계 최대 이미지 인식 경연대회 ‘이미지넷 대규모 시각인식 챌린지’(ILSVRC)에서 물체분류·위치추정 분야 5위에 올랐다.

이어 2016년에는 병리학회 ‘USCAP’(United States & Canadian Academy of Pathology)에서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한 유방암 조직병리 사진 자동 분석 기술을 발표했다.

또 같은 해 의료영상기술학회인 ‘MICCAI 2016’에서 IBM·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유방암 종양 확산 스코어 자동 판독 알고리즘 대회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는 IBM을 포함한 관련 기업들 중 가장 많은 4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해 주목 받았다.

루닛은 개발 진행 중인 유방암·폐질환 진단기술에 대한 의학적 효용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협력 병원들과의 임상연구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개발된 AI 기술을 빠른 시일 내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 및 식약처 의료기기 승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 백승욱 대표는 “이번 The AI 100 수상으로 헬스케어 및 의료진단 분야 세계무대에서 기술력을 증명한 만큼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 의료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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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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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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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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