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어린이병원 신임 원장에 소아청소년과 주찬웅 교수, 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흥범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치과진료처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에 구강악안면외과 고승오 교수를 연임했다.
새로 임명된 원장 및 센터장의 임기는 2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어린이병원장에 임명된 주찬웅 교수는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의대(SA) 소아심장학 연수(1992~1993)를 받았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전북의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소아심장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1997년부터 전북대학교 해외의료봉사단장을 맡아오면서 20여년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신임 센터장인 이흥범 교수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왔으며 전북대학교병원 교육연구실장, 지역약물감시센터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주요 논문 및 저서로 ‘중등증 및 중증의 만성 기류 장애 환자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기관지 천식의 합병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발기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투여 방법에 따른 골다공증의 발생빈도’ 등이 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연임된 고승오 교수는 전북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든캘리포니아대학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치과진료처장,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학술대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학술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병원 측은 "이번에 보직을 맡은 신임 원장 및 센터장들은 각 센터별 전문 특성에 맞춰 진료의 효율성 및 전문성을 극대화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진료 · 연구 · 공공보건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해 독립적인 전문센터로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