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7일 본부회의실에서 청음회관과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기념식은 이기형 원장, 윤을식 진료부원장,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 김호용 경영관리실장, 조윤수 간호부장 등 고려대 안암병원 주요인사와 심계원 관장, 김학영 사무국장, 이지아 청능언어팀장, 이기순 기획홍보팀장을 비롯한 청음회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암병원 인공와우 이식환자들에게 청음회관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음회관 회원들에게 안암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한편,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각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기형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청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발판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계원 관장은 "안암병원에서 수술 받은 분들 중 이미 청음회관의 재활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양 기관이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고, 환자 치료와 재활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JCI 3차인증,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등 세계최고수준의 안전한 진료와 탁월한 연구역량을 통해 첨단의학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으며, 인공와우이식지정의료기관으로서, 많은 환자들이 안암병원을 통해 청력을 되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