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보건복지위)은 1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유라시아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9월 유라시아 보건의료포럼 창립총회 및 정책토론회와 정책간담회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여야 국회의원들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결핵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를 비롯하여 대한적십자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보건복지부 기타 공공기관 단체장이 참여한다.
보건의료단체는 북한을 비롯한 유라시아 국가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도적 차원에서 보건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을 확약한다는 내용으로 협정식을 갖는다.
또한 단체별로 통일을 대비한 역할을 발표하며, 보건복지부와 통일부에서는 보건의료 지원을 위한 정부의 역할 및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종필 의원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안보,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지만 우리가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은 통일을 대비하는 것"이라면서 "보건의료는 중립적 가치와 인도적 개념을 동시에 지닌 분야로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을 통해 의료격차를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동서독 통일 이후 발생했던 의료 격차를 교훈 삼아 보건의료 분야를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보건의료 분야의 인도주의적 교류협력을 위해서는 민관 전체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협정식에 참여하는 단체와 기관장님들께 감사드리며, 포럼에서도 보건의료가 북한과 유라시아 지역에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