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이 국산 의료기기 수출 확대를 위한 베트남 물리치료센터 구축 지원이 결실을 맺었다.
조합 산하 베트남 해외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이하 베트남센터·센터장 최동호)는 베트남에 물리치료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해 5월 26일 마르페 및 호치민스포츠의료협회와의 MOU에 이어 14일 Nguyen Tat Thanh 대학교(이하 NTT대학교)와 물리치료센터 설립 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물리치료센터 설립사업은 현지에 한국산 물리치료장비 수출과 장비사용 및 유지보수 교육을 실시하고 나아가 한국 물리치료센터의 선진적인 운영방식까지 함께 수출하는 플랜트 수출사업.
이번 MOU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NTT대학교 내 물리치료센터 설립과 관련해 한국과 베트남의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와 수출지원 관련 업무 협력과 함께 물리치료분야 연구기술 개발과 연구시설 지원 협력을 골자로 삼고 있다.
특히 NTT대학교 내 설치되는 물리치료센터는 인적자원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무협약식에서 NTT대학교 Nguyen Manh Hung 총장은 “한국의 우수한 물리치료 장비뿐 아니라 한국의 선진 운영방식을 전수받아 물리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베트남 인적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베트남 물리치료산업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최동호 베트남센터장은 “MOU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물리치료장비뿐만 아니라 운영방식까지 함께 수출하는 물리치료센터 플랜트 수출사업을 활성화해 물리치료와 관련된 한국산 장비의 베트남 수출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리치료센터를 통해 베트남뿐 아니라 전 세계 물리치료 인적자원을 교육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마르페 김택연 대표이사 역시 “NTT대학에 설치될 물리치료센터는 베트남 물리치료산업의 고급인력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물리치료 장비 제조기업과 협력해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르페 ▲싸이버메딕 ▲영인메디칼 ▲제이에스온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NTT대학교와 함께 한국식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베트남 인력양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