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17에서는 병의원 환자는 물론 보호자와 간병인들이 더 이상 무겁고 불편한 스테인레스 이동식 링거대를 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모비유(
Hall A A112)는 수액을 투약 받는 환자들이 사용하는 기존 바퀴달린 이동식 링거대 불편함을 크게 개선한 휴대용 링거대(Wearable-Mobile IV Pole) ‘EZPOLE’(이지폴)를 선보인다.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병실에 비치된 바퀴달린 이동식 링거대에 수액을 걸고 직접 밀면서 이동하거나 보호자 또는 간병인이 대신 밀어주면서 이동한다.
이때 링거대를 지지하는 바퀴부분에 발이 닿아 걷기에 불편하고 엘리베이터 이동 시 문틈 사이로 바퀴가 빠지거나 링거대가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있다.
계단을 이용할 때 역시 환자 대부분은 링거대를 직접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특히 환자들은 수술 후 빠른 쾌유를 위해 의사로부터 운동을 권유받지만 일정 기간 수액을 투약 받는 상태에서 링거대를 밀면서 이동하거나 운동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랐다.
반면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휴대용 링거대 ‘EZPOLE’은 환자 어깨 상부에 착용하고 수액을 고정시킨 후 양손이 자유롭게 상태에서 화장실 계단 엘리베이터 병실 및 병동 외부에서의 이동성을 극대화한다.
또 환자 스스로 장·탈착을 할 수 있고 어깨 상부에 고정된 500·1000㎖ 수액 백을 흔들림 없이 고정할 수 있다.
동시에 장시간 착용해도 어깨 통증 없이 편한 착용감을 제공해 환자 이동 편의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상반신 사이즈가 조금씩 다른 환자들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휘어지는 유연한 구조는 물론 제품 각 부분을 간단한 방법으로 조립·분리가 가능해 휴대와 보관 모두 편리하다.
이밖에 어깨 지지대(Shoulder) 가슴고정벨트 위치를 간단하게 변경, 수액투약 상황에 맞게 왼·오른쪽 어깨 착용이 가능하고 등 부분은 Y타입 고정벨트로 어깨 바깥부분으로 제품 이탈을 방지한다.
또 어깨와 겨드랑이 소프트 패드 부분을 씌어주는 ‘1회용 위생커버’(Disposable Cover)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환자 개인위생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병의원은 휴대용 링거대 EZPOLE을 도입하면 환자 이동 편의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보호자 간병 수고를 덜어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
환자 스스로 수술 및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을 통한 빠른 쾌유로 입원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병상 회전률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가 X-ray·CT 등 외래검사를 받으러 갈 때 계단 이동이 가능해 병원 엘리베이터 혼잡도 또한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환자가 바퀴달린 링거대를 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손가락 빨기 교정기구 ‘케어썸’(CareThumb)
모비유는 KIMES 2017에서 휴대용 링거대 EZPOLE(이지폴)과 함께 영유아들의 손가락 빠는 습관을 교정해 주는 신개념 손가락 빨기 교정기구 ‘케어썸’(CareThumb)을 처음 공개한다.
케어썸은 아이들이 모유수유 등 영양분을 섭취하며 성장하는 대략 6개월~12개월 전후를 기점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손가락 빠는 습관을 교정해 주는 제품.
제품은 비스페놀 A(BPA)가 함유돼있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무색무취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졌다.
아이의 엄지손가락 부분에 씌우는 ‘CareThumb’과 검지와 중지에 씌우는 ‘CareThumb+ Finger’ 2개 모델로 출시됐다.
두 제품을 결합해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3~4주 동안 착용함으로써 아이들의 손가락 빠는 습관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교정한다.
기존 손가락 빠는 습관을 교정해주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아이들이 엄지손가락을 빨지 못하도록 실리콘 튜브를 엄지손가락 전체에 씌우는 형태이기 때문에 아이의 엄지손가락 움직임을 방해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손가락 인지 발달 기능을 저해하는 단점 또한 지적됐다.
반면 케어썸은 엄지손가락 안쪽을 개방시킨 손목밴드와 일체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아이가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쪽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구부릴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불편함 없이 장시간 제품 착용이 가능하고 부모 역시 아이 손목에 제품을 간편하게 착용·탈착할 수 있다.
모비유 김형석 대표는 “아이들의 손가락 빠는 행동은 영유아 성장과정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이 행동이 4~6세 이후까지 지속돼 습관화되면 교정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손가락 빠는 습관이 지속되면 손가락에 상처발생뿐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한 치아발육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