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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 뉴타운 6천세대 항아리 상권 "내과·소아과 딱"

|현장|3732세대 아파트 단지 독점상가…병의원 입점 문의 이어져


손의식 기자
기사입력: 2017-03-15 12:00:59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 뉴타운을 향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입주를 마친 2652세대 규모의 래미안위브 맞은 편에 1080세대 규모의 래미안미드카운티까지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두 단지를 합하면 3732세대, 이 세대들을 수용할 상가는 세기프라자 단 한 곳에 불과하다. 래미안위브 아파트 단지 코너에 자리잡은 해당 상가는 올해 5월 오픈으로, 아직까지 치과와 한의원을 제외하고는 병의원은 입점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부동산 관계자들은 '흙속의 진주' 같은 입지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내과와 이비인후과 및 소아과 개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메디칼타임즈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198-8번지 일원을 직접 찾아가 개원입지 현황을 살펴봤다.

답십리동 래미안위브 상가·래미안미드카운티 공사 현장
현장은 세기프라자와 래미안미드카운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세기프라자와 래미안미드카운티를 중심으로 사거리는 전형적인 아파트 주거단지였다.

사거리는 래미안위브 2652세대를 비롯해 푸르지오 427세대, 현재 공사 중인 래미안미드카운티 1080세대뿐 아니라 약 1500가구에 이르는 단독 또는 다세대 가구와 맞닿아 있었다.

답십리 뉴타운 인근 지도
여기에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전농래미안크레시티 2397세대까지 감안하면 세기프라자 사거리는 약 8000세대의 영향권에 있다. 비록 역세권은 아니지만 독점적 성격의 항아리 상권인 셈이다

인근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래미안크레시티의 경우 인근에 주유소와 공장만 있을 뿐 상가가 없어 래미안위브를 가로질러 사거리 상가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사거리에 있는 세기프라자의 경우 직접적 대상 세대는 약 6000세대, 간접적 세대까지 합치면 약 8000세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가는 아직 공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분양은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 임대가 진행 중이다.

5층은 피아노, 발레 학원 등을 비롯해 키즈카페 등의 입점이 완료됐으며, 4층은 태권도, 미술, 한의원 등이 계약을 마쳤으며 영어학원과 수학학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층은 안경점과 분식집, 부동산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약국, 제과점, 커피숍, 편의점 등도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답십리 최대 대형마트의 입정이 완료돼 주변 5000~6000세대에 이르는 인구의 집중이 예상되고 있다.

가장 관심이 높은 층은 병의원 전용으로 임대를 진행 중인 3층으로, 현재 치과 한 곳만 입점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병의원 임대를 상담 중이다.

상가 조감도(붉은색 층이 병의원층)
임대가격은 구건물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신축건물로 보면 중간 정도.

분양평수 92.97평(전용평수 48.03평)의 경우 보증금 1억원에 월 400만원, 분양평수 73.63평(전용평수 38.04평)은 보증금 1억원에 월 320만원, 분양평수 84.85평(전용평수 43.85평)은 보증금 1억에 월 400만원이다.

래미안위브 독점 상가
그러나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지역인데다 래미안위브 독점 상가라는 점에서 충분히 입점 가치가 있다는 것.

또 다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연령층은 30~40대가 상당히 많다보니 단지 내 아이들 비율도 높은 편이다"며 "인근 초등학교가 두개 있는데 학급수도 다른 학교에 비해 1~2개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지역인데다 아파트 독점 상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준공을 마치지 않았지만 흙속의 진주 같은 개원입지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인근에 숫자가 적은 내과와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상가 인근에 이비인후과의원이 없으며 소아청소년과의원도 래미안위브 옆으로 한 곳만 있다"라며 "내과와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안과나 가정의학과 및 피부과 개원 입지로도 매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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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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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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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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