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전문 ‘명지성모병원’과 재활의학과 전문 ‘명지춘혜병원’이 뇌혈관질환 연구와 임상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국내외 석학을 초청해 개최하는 ‘뇌졸중 심포지엄’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명지춘혜병원에서 ‘제7회 뇌졸중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했다.
올해 7회를 맞은 심포지엄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서 예방·재활에 이르는 포괄적인 뇌혈관질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회장은 심포지엄 인사말에서 “시대와 세대에 따라 뇌혈관질환 발병 양상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에 발맞춰 뇌혈관질환 관련 의료진들이 빠른 대처와 치료로 국민건강에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석학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홍정룡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장진우 이사장, 가톨릭대 신경외과교실 박해관 주임교수 등이 참여한 올해 뇌졸중 심포지엄은 4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포지엄 첫 번째 섹션은 명지성모병원 정철구 명예원장을 좌장으로 명지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준학 과장이 ‘Salvage treatment after failure of mechanical thrombectomy for intracranial artery occlus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더불어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성림 교수는 ‘Endovascular Treatment of Ruptured MCA Aneurysms’에 대해 소개했다.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회장이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섹션에서는 일본 뇌혈관전문병원 오타기념병원 오타 다이세이 이사장이 ‘Management of stroke patients in Fukuyama’를,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가 ‘ESC(Ewha Stroke Care System); JCI CCPC Experience and the Future’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세 번째 섹션에서는 명지성모병원 김달수 명예원장을 좌장으로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김태선 교수의 ‘When is carotid endarterectomy preferable to CAS?’에 이어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재찬 교수가 ‘Ten-Year Experience with the Superciliary Keyhole Approach for Cerebrovascular Diseases’에 대해 설명했다.
명지춘혜병원 장성구 원장이 좌장을 맡은 마지막 섹션에서는 같은 병원 재활의학과 박창일 명예원장의 ‘Management of Spasticity’와 한림대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유우경 교수의 ‘Hand function recovery according to motor tract in stroke patients’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