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코리아(대표이사 하마리)가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2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7)에서 스코어링 풍선카테터 ‘바스큐트렉’(Vascutrak) 라이브 시술을 선보이고 특별 섹션을 마련해 국내 의료진들의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바드코리아 바스큐트렉은 막히거나 딱딱해진 말초혈관을 낮은 압력으로 안전하게 펴주는 스코어링 풍선카테터.
기존 천부대퇴동맥질환(SFA)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코팅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 시술 전에 사용할 경우 혈관 재협착을 방지하는 약물이 혈관 벽에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스큐트렉은 현재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올해 4월부터 보험 적용 승인을 받고 출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는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학회로 매년 50개국 4000여명의 혈관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아·태지역 대표 학술회의.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2017 TCTAP는 심혈관 뿐만 아니라 말초혈관 분야 세분화된 주제들을 다양하게 다루도록 기획됐다.
학술회의 첫 날인 25일 특별 섹션(Satellite symposium) 좌장을 맡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교수는 “약물풍선카테터의 경우 시술 전 막힌 혈관을 일반 풍선카테터로 먼저 잘 펴주는 것이 시술 성공의 관건인 만큼 바스큐트렉 제품과 약물풍선카테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처음으로 스코어링 풍선카테터에 대한 국내 의료진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공유할 수 있어 그 의의가 컸다”고 전했다.
이 섹션에서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나승운 교수는 약물풍선카테터 시술 시 바스큐트렉의 필요성과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같은 날 진행된 라이브 섹션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가 바스큐트렉을 사용해 대퇴동맥 질환 환자에게 시술하는 모습이 학회장으로 생중계되면서 국내외 심혈관 전문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