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헤일로코리아(대표 권용현)가 모발검사로 신체 영양 균형 상태와 신진대사를 온라인으로 파악하는 모발검사서비스 ‘헤일로’(HALO)를 런칭했다.
헤일로는 ▲모발 ▲유기산 ▲타액 등 3가지 검사 유형이 있다.
온라인 사전 설문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와 필요 검사를 확인한 후 검사 신청자가 자신의 상황에 알맞은 검사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신청자가 있는 곳으로 샘플 키트가 배송되고 신청자가 샘플 채취를 완료하면 택배사가 방문해 샘플 키트를 수거해가는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산간도서 등 의료 취약 지역에 있는 신청자들도 헤일로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헤일로는 모발 검사와 타액 검사를 서비스 중이다.
모발 검사는 모발 중금속과 미네랄 분석으로 체내에 쌓이는 중금속 오염 및 영양 불균형 상태를 측정한다.
타액 검사는 타액 호르몬 분석으로 만성피로 탈모 등 건강상태를 평가한다.
모발과 타액은 직접 집에서 간단하게 채취할 수 있는데 신체 조직 일부이기 때문에 신체 영양 상태 균형을 파악하기 용이하다는 것이 헤일로 측 설명.
모발검사서비스 한 체험자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온라인 설문과 모발을 채취해 배송하는 것만으로도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며 “헤일로는 검사결과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 식이요법, 생활습관, 영양소 추천정보를 제공해서 좋다”고 평했다.
이어 “추가적인 검사나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헤일로 오프라인 센터를 방문해 코치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헤일로코리아 권용현 대표는 “헤일로가 의학적 진단을 대체하지는 않지만 신청자의 건강상태를 미리 살피고 예방하는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기산 검사서비스도 곧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고대의대를 졸업한 후 심미 의사로 활동하면서 저서 ‘의사는 성형하지 않는다’를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