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대표 최성옥)가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장학에 대한 통합적인 학술 프로그램 ‘2017 AREP(Advanced Renal Education Progra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7 AREP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외혈액회로를 통한 치료인 혈액투석(HD)과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AREP 심포지엄은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의 대표적인 학술 프로그램으로 신장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치료 트렌드와 경험을 교류하고자 기획됐다.
그동안 복막투석(PD)을 주제로 진행되다 지난해부터 전 치료 분야로 확대돼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올해부터 새롭게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의료진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웹세미나(Webinar) 형식을 활용해 편리함을 더했다.
올해 AREP 심포지엄은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지속적 신대체요법 섹션에서는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송호철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강덕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급성 신질환 환자에 있어 일반적 신대체요법의 전반적 치료 정보를 비롯해 지속적 신대체요법 치료에서 전해질, 수분 조절 및 약물 조절과 관련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지속적 신대체요법용 투석액인 멀티빅은 칼륨 함량이 0·2·4mmol/L로 다양하게 국내에 공급돼 지속적 신대체요법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칼륨 불균형 조절에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진행된 혈액투석 섹션에서는 최근 생존율 개선에 대한 많은 연구가 보고된 Convection효과를 기반으로 하는 HighVolumeHDF에 대한 논의가 전개됐다.
두 번째 섹션은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강신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Urea에서 Volume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최근 임상 연구 흐름 및 치료 근거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High convection을 통한 HDF 치료법이 혈액투석 환자 생존율 개선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내용이 소개되며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마지막 섹션에서는 ‘HighVolumeHDF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을 주제로 한양대병원 신장내과 김근호 교수와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김남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혈액투석 환자에게 HighVolumeHDF 치료법을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최성옥 대표는 “AREP 심포지엄은 신장학에 대해 과학적이고 학술적인 지식을 교류하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으로 올해부터 심포지엄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의료진에게 정보를 전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만성 신장병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를 돕고 나아가 국내 헬스케어산업에 최고의 가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