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권역외상센터(센터장 조현민)에서 간호학과생 대상 외상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 교육과정을 개발,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외상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외상중환자 기본 및 복습과정: Trauma ICU General Education & Review(TIGER) Course(이하 TIGER Course, 타이거 코스)을 진행했다.
타이거 코스는 외상환자 신체 계통별 주요 외상의 종류, 기전, 병태생리 및 간호를 이해해 응급 상황에서 외상 환자에 대한 핵심 간호지식을 습득하는 교육과정이다.
이틀동안 이뤄진 교육은 외상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외상외과 전담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의 강의와 함께 외상진료시스템의 이해와 의료인의 윤리적 함양 내용 등으로 이뤄졌다.
타이거코스 교육과정은 지역외상체계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영남권역 간호학과생의 외상전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개발됐다.
이번 코스에 강사진으로 참여한 권역외상센터 여광희 외상외과 전문의는 "타이거 코스 시행 후 설문을 통해 교육생의 시선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외상관련 인력을 위해 좋은 교육과정을 개발해 외상관련 인력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상중환자 기본 및 복습과정(TIGER Course) 및 전시상황 생명유지 필수술기과정(CESS) 등 외상관련 인력 교육과정 참여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운영지원팀(051-240-7773~5)과 홈페이지(www.pnuht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