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순환기내과 이한철 교수와 ㈜에스앤지바이오텍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개창형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New SEAL fenestrated stent graft, FSG)'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희소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희소 의료기기란 국내에 대상 질환자 수가 적고 용도상 특별한 효용가치를 갖고 있어 의료 및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한 의료기기다.
FSG는 대동맥 박리증이나 대동맥류, 외상성 대동맥 손상에 따른 합병증으로 외과적 시술이 불가능한 질환 중 좌측쇄골하 동맥과 경동맥에서 대동맥 병변까지 거리가 좁은 질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의료기기이다.
FSG 공동 연구에 참여한 ㈜에스엔지바이오텍은 의료기기 제조 전문 기업으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비혈관 스텐트 제조 기술로 관련 제품 국내 판매· 해외 수출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에서는 이한철 교수와 말기 심부전 및 심장이식 전공 이혜원 교수를 비롯한 순환기내과 전문인력이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URP)'은 산학융합 공동 R&D 기초 연구 지원을 통해 처음으로 제품화에 성공하면서 향후 심부전 승모판막 역류, 삼첨 판막역류 등에 적용이 가능한 판막시술장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하지허혈과 당뇨족 환자에 사용가능한 생체흡수 혈관 스텐트, 말기 심부전 환자를 위한 인공심장 등의 개발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지원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지원 문의: 부산대학교 URP 사업단(부산대병원 융합의학연구원동 건물 1층, 051-253-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