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아산 서대철 교수, 신경중재치료 SCI 연속 발표

지난해 임상신경방사선학 등 4개 논문 게재 "뇌혈관질환도 치료"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7-07-23 13:10:49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전담교수(영상의학과)가 척추혈관질환에 신경중재치료법을 적용한 사례를 SCI급 저널에 연속으로 발표하며 관련 분야를 개척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대철 교수가 발표한 '척수경막동정맥루 신경중재의학적 치료 결과 및 임상적 특징' 논문이 지난해 11월 임상신경방사선학(Clinical Neuroradiology)에 실리는 등 작년 한 해 동안 총 4개의 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됐다.

신경중재치료는 비침습적, 비수술적 방법으로 혈관을 통해 다양한 약제를 주입하여 비정상적으로 변한 혈관벽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척추혈관 구조가 선천적으로 기형이거나 변형되어 생기는 척추혈관질환은 주변에서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 등 뇌혈관질환 치료의 바탕이 되지만, 전 세계적으로 발생빈도가 드물어 지금까지 많이 연구되지 않은 분야이다.

하지만 서 교수가 신경중재의학을 바탕으로 그 동안 직접 척추혈관질환을 치료한 경험과 사례를 분석한 내용을 세계 유수 학술지에 연속으로 발표한 것이다.

서 교수는 신경중재클리닉을 이끌며 뇌혈관 등 다양한 혈관질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밀한 신경중재의학적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치료가 힘든 척추혈관질환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는 비율을 84%까지 끌어올렸다.

척추혈관질환을 앓게 되면 척추에서 피가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척추혈관 주변 신경계까지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긴다. 병세가 심해지면 양 쪽 다리가 저리면서 점차 걷기 힘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척추혈관질환은 환자의 목부터 골반 밑 천골까지 길게 이어져있는 척추 각 마디의 혈관 상태를 모두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고,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도 적어 치료 과정에서 척추혈관질환 가능성을 의심하는 경우가 드물다.

서대철 전담교수는 "척추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 사례와 관련 연구가 적은데 서울아산병원은 그 동안 쌓아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과와 신경외과, 신경중재클리닉이 협력하며 척추혈관질환 치료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토대로 심화 연구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해부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뇌혈관은 척추혈관이 진화하면서 발달한 것이기 때문에, 척추혈관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뇌혈관질환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