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스케어 한국법인(대표이사 이명균)은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엘리어(Alere)社 자회사 ‘에포칼’(Epocal)社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 체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에포칼은 휴대형 무선 검사 솔루션인 ‘epoc’를 포함해 POC 혈액 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기업.
에포칼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번 계약은 애보트(Abbott)의 엘리어 인수 완료와 엘리어 인수 관련 독점 금지법 승인과 기타 통상적 선결 조건에 적용된다.
의료기관 진료실 병동 응급실 및 검사실마다 검사를 위한 필요 환경은 다를 수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검사 건수가 적은 검사실을 위한 소형 휴대형 일회용 장치부터 검사 건수가 많은 대형 다용도 벤치 탑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혈액 가스 진단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특정한 환경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진단사업본부 사장 피터 코에르테(Peter Koerte)는 “혈액 가스 분야 선두 주자인 epoc 제품 라인을 인수함에 따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모든 현장 검사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epoc 제품 라인은 체외진단시장에서 가장 다양한 솔루션을 자랑하는 지멘스 디지털 에코 시스템과 완벽하게 통합된다”며 “이번 인수는 기존 지멘스 현장 검사 진단 제품군을 보완해 전 세계 고객에게 가장 다양한 혈액 가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