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레이저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가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인 레이저옵텍과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필상 레이저중개임상시험센터 소장과 주홍 레이저옵텍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는 레이저 및 광의료기기의 시제품 개발 및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국내 레이저 및 광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필상 센터장은 "레이저 광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업체를 위해 병원 자체의 기술력으로 임상시험 표준 프로토콜을 개발할 것"이라며 "기술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 임상시험을 중개 지원함으로써 선진국의 광의료기기에 대한 대체 효과를 꾀하고 나아가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개발 및 기획 단계에서 임상의사도 참여해 사용자 중심의 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며, 제품의 상용화 단계에서도 개발에 참여한 임상의사의 논문 및 학술 발표 등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