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업체 유앤아이(대표 구자교)가 글로벌 메디컬기업 마이크로포트와 심혈관용 스텐트 국내 판매를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자체 기술로 생분해성 스텐트 소재를 개발한다.
마이크로포트는 미국 다국적기업 Wright Medical社 정형외과 사업부문을 인수한 후 200종이 넘는 제품을 약 80개국·5000개 병원에 독점 납품하고 있으며 ▲심장혈관 ▲신경혈관 수술 ▲당뇨병 관리 등 광범위한 의료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아울러 일본 제약사 Otsuka(오츠카) 홀딩스는 2016년 기준 마이크로포트 지분 26.6%을 보유한 1대 주주로써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스텐트는 의료용 재료와 약물이 융합된 제품으로 국산 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제약·의료기기기업 간 연계가 필요한 의료기기 중에서도 기술력이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판계약을 통해 2020년까지 국내시장 15% 이상 점유를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국내 스텐트 시장 판매조직 확보는 물론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현재 추진 중인 ‘resomet’ 소재를 응용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을 완성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은 시술 후 환자가 느끼는 이물감을 없애고 혈관 재협착이나 혈전증 문제점을 개선해 환자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키는 한편 향후 생체흡수성 소재 분야에서 세계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