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뱅크시스템즈가 세계 최대 헬스케어 IT 박람회 ‘HIMSS AsiaPac17’과 ‘동남아 IT 수출컨소시엄’ 참가를 통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헬스케어 IT산업의 CES 전시회로 불리는 HIMSS AsiaPac17에 참가해 자회사 레몬헬스케어에서 서비스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를 선보였다.
엠케어는 비콘을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이동 동선에 따라 병원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앱에서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하는 솔루션.
회사 측은 “박람회 기간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의료 및 헬스케어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부스를 방문해 엠케어 서비스 시연을 참관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등 아시아권 잠재 고객 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 헬스케어 기업 IHiS와는 업무협약(MOU) 협의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뱅크시스템즈는 HIMSS AsiaPac17에 이어 오는 20일부터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동남아 IT 수출컨소시엄’에도 참가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 개척을 가속화한다.
동남아 IT 수출컨소시엄은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IT 및 SW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비즈니스 상담회와 기업 및 기관 방문을 통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국내 최초 재난복구 솔루션 ‘아크’(Ark)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의 현지 진출을 모색한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 홍병진 대표는 “HIMSS AsiaPac17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호응을 통해 세계시장 속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동남아 IT 수출컨소시엄에서는 현지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찾아 실질적인 판로 개척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