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이사장 김동연)이 공동 주관하는 2017년 제2차 제약 바이오 인베스트 페어가 26일 오후 여의도 신한금융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신약개발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약, 바이오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에 열린 제1차 행사는 바이오코리아 행사와 연계하여 해외투자 기관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했으며, 총 221건의 투자 상담 및 약 970억 원의 투자 상담 금액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서는 제약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펀드 및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금융 지원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기업의 주요 관심사항인 올해 모태펀드가 새롭게 조성하는 4차 산업혁명 펀드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각각 참여한 헬스케어 펀드 투자 방향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후 산업은행은 다양한 금융 지원 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제약 바이오 기업 중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에서 선정한 신약개발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회사 및 보유기술을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이 2016년부터 실시한 연구개발 중심 우량 제약‧바이오 성장형 기업 투자설명회(Innovative Pharma-Bio Investor Relations)를 연계한 것으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이 발전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백형기 해외의료사업과장은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등 제약 바이오 산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동력의 한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