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국감|박능후 장관 "청년 건강검진 도입 적극 검토"

윤소하 의원 지적에 공감 "일반검진 기회 없는 청년 많아"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7-10-12 14:44:24
|메디칼타잌즈 이창진 기자|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소외된 청년 건강검진 추가 도입이 적극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1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20대 청년들의 급격한 건강악화 실태를 지적하고 20~30대 청년의 건강검진 사각지대 개선을 촉구했다.

박능후 장관은 "일반건강검진 피부양자 연령기준 완화와 청년 세대 맞춤형 건강검진 추가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최근 5년 사이(2012~2016년) 경추질환과 척추질환을 앓은 20대가 각각 27.7%, 13.0% 증가했다"며 20대의 근골격계 질환 악화 실태를 설명했다.

그는 "같은 시기 20대 공황장애와 우울증 환자도 각각 65.0%, 22.2% 증가했고, 30대~50대에서 감소하는 알코올중독증도 20대는 20.9% 증가하는 등 마음의 병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의 "가장 건강해야 할 청년들의 건강이 악화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 장관은 "삼포, 오포세대로 대변되는 심리적인 절망감에서 마음과 신체적으로 건강 악화가 진행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무부처에서 현 상황에 대한 원인 파악과 대안이 필요하지 않겠냐. 국가건강검진에서 많은 20~30대 청년이 배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를 지역세대주, 직장가입자 및 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로 한정하고 있어, 만 20~39세 건강보험 피부양자는 일반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된다.

윤소하 의원은 "20~30대 건강보험 피부양자는 총 418만여명에 이르며, 지역세대주가 아니거나 취업을 못해 직장가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기회조차 없는 청년이 많다. 모든 국민이 연령, 사회적신분, 경제적사정 등 이유 불문하고 건강검진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한 건강검진기본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건강검진 제도에서 피부양자 연령 기준을 낮춰 청년들도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있게 할 것과 만 25세 또는 30세에 생애주기 건강검진을 추가 도입해 청년 세대에 시급한 정신건강 관련 검진 등 항목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