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1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5년간 전국 보건소 진료 인원수 변화 추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동안 전국 보건소의 일차 진료 인원수가 연평균 2만 1597명 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2년 124만 1200여 명, 2013년 121만 4900여 명, 2014년 121만 2000여 명, 2015년 117만 1600여 명, 2016년 113만 468명 등 감소세이다.
윤종필 의원은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만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의 1차 진료 환자는 줄어드는 한편,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보건소의 또 다른 역할이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기능을 더욱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 지역보건법 제11조(보건소의 기능 및 업무)에는 '보건소는 진료 외에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 관리를 위한 지역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윤 의원은 "다수의 국민들이 보건소의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강증진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서비스에 대한 홍보활동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