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조직 절개와 혈관 지혈이 동시에 가능한 세계 유일 이비인후과 수술기구 ‘디에고 엘리트 멀티디브라이더’(DIEGO ELITE Multidebrider)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디에고 엘리트는 수술 시 부비동 수술, 용종 절제,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 하비갑개 축소, 후두부 치료 등에 대응 할 수 있는 수술기구.
제품 끝에 부착된 블레이드 부분으로 조직을 절개하는 동시에 모노폴라 및 바이폴라 에너지를 출력해 지혈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절개나 지혈을 위한 수술기구를 여러 번 교체해가며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술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1분 당 조직 제거율을 실험한 결과 올림푸스 이전 모델인 디에고와 비교해 27% 더 빠르게 조직 제거가 가능했다.
디에고 엘리트는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5년 미국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의 치과·이비인후과 수술기구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최 측은 디에고 엘리트가 “수술기구 교체 횟수와 출혈량을 줄이고 수술 시간을 현저히 감소시킨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디에고 엘리트는 수술 과정에서 생기는 잔여물을 빨아들여 밖으로 배출시키는 석션(Suction) 기능은 물론 석션 통로에 잔여물이 걸릴 경우 이를 빼내는 디클로그(De-clog) 기능까지 갖춰 의료진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폴리에테르 에테르 케톤’(PolyEther Ether Ketone, PEEK)이라는 인체적합성이 뛰어난 소재를 채택해 환자에게 무해할 뿐 아니라 금속 제품에 비해 가볍고 물이나 열을 이용한 소독멸균 세정기(CDS)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올림푸스한국 SP(Surgical Product)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디에고 엘리트는 명망 높은 에디슨 어워드 수상을 통해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인 만큼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