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대표이사 노창준·안상욱)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555.4억원·영업이익 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텍이 2017년부터 레이언스를 연결실적에서 제외해 현 실적 기준으로 비교하면 각각 전년대비 매출 38%·영업이익 27%가 늘어난 수치.
바텍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거듭해온 상반기에 이어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에도 실적 전 부문에 걸쳐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바텍은 제품 개발력을 무기로 제품을 다양화하고 국가별 시장상황에 맞게 운용해 지역별로 고른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시장 북미지역에서는 저선량 프리미엄 제품 ‘Pax-i3D Green’이 인기를 끌며 매출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3D 장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중국에서는 보급형 3D 제품 ‘Pax-i3D’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더불어 2D와 3D 복합 기능을 갖춘 ‘PaX-i3D Smart’ 출시를 앞두고 있어 중국 매출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바텍이 신흥시장으로 집중 투자해 육성하고 있는 러시아와 인도 또한 매출이 크게 늘며서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특히 인도시장은 치과 디지털 장비 도입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구강센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미래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바텍 인도법인은 지난 3분기에만 구강센서를 1500대 넘게 팔았다.
바텍은 이 같은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덴탈 이미징 장비 분야 글로벌 시장 1위를 단기간 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바텍은 혁신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향후 매출 증가가 실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 혁신 제품으로 선보인 ‘PaX-i Insight’가 2D 파노라마 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의 멀티레이어 이미지까지 제공하는 기능으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판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 최초 의료용 탄소나노튜브 기반 X-선 발생장치를 상용화해 경쟁사 대비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EzRay Air’ 역시 3분기에 이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바텍은 향후 성장성이 높은 3D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시장 장악을 위해 프리미엄 제품군인 ‘Green’ 제품 라인의 집중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덴탈 X-ray 장비 보완제품 라인업 보강과 차별화된 덴탈 진단용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안상욱 대표는 “바텍은 독보인 혁신 제품과 맞춤형 시장공략, 발 빠른 고객서비스로 단기간 내 매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