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MBA(주임교수 김용태)가 매학기 재학생과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는 ‘해외 의료기관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서 중국·몽골에 이어 올해는 좀 더 실질적으로 미래 한국 의료를 조망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동경 및 치바현 의료복지시설과 HOSPEX 전시회를 참관했다.
경희대 의료경영MB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의료복지시설 ‘하메지아 클리닉’과 개호센터 ‘쿠주쿠리’, 재활병원 ‘케이노모리’를 차례로 방문했다.
8기 김우성(GF 소아과) 동문은 “일본 의료복지시설·재활병원·개호센터 방문은 섬세한 환자 케어와 환자중심 인테리어와 동선 및 직원들의 사명감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노인의료복지시설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한국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병원설비·의료복지박람회(HOSPEX)를 둘러본 29기 양재혁(베스타안 병원) 동문은 “HOSPEX Japan 2017 전시회를 통해 의료복지 관련 VR(증강현실) 제품, 최신 웨어러블 단말기,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온도·습도 등 데이터 수집 제품, 생활 지원 및 간호 로봇 등 첨단기술을 살펴보고 향후 우리나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경희대 의료경영MBA 김용태 주임교수는 “이번 일본 연수를 통해 노인복지 선진국인 일본에서 의료복지요양시설과 개호보험서비스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 의료 현장을 방문해 배우는 프로그램은 경희대 의료경영MBA만이 가지는 네트워크의 힘”이라며 “이미 2018년도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