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은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제약산업을 교육하고, 사회진출을 돕는 ‘약암아카데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한화제약은 지난해 16주간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초교육’을 성실히 수료한 1기 수료생 중 5명(사진, 한화제약 제공)을 선발해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약암아카데미란 제약산업의 반석이 될 인재를 발굴한다는 의미로, 한자 藥(약약)과 巖(바위암)에서 뜻을 빌렸다.
실제 춘천시 남면 약암길은 한화제약의 cGMP급 공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한화제약은 이들 채용인원의 역량이 기대이상으로 높아 매년 적극적인 채용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음달 12일 수료식을 갖는 2기 수료생들의 입사 의지도 강한 상황이다.
본 교육은 춘천시, 춘천교육지원청과의 산학협력 협약에 의한 것으로, 주요 강사는 한화제약의 생산본부장인 공진항 전무부터 전 식약청장인 심창구 박사, 전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인 정선미 변호사 등으로 구성돼, 의약품의 정의와 제조, 품질관리, 대한약전의 이해 등 수준 높은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제약 김경락 사장은 “다른 국내 제약사에도 여러 명 소개해 입사를 마쳤을 만큼 올해 입사한 직원들이 적응도 잘해주고 업무역량이 뛰어나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전문화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의 제약산업 진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