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과 울산광역시가 울산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관련 사업 등을 함께 진행한다.
울산은 뇌혈관질환(뇌졸중 등) 및 심장질환(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은 최근 울산광역시와 울산시청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향상을 위한 '울산광역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울산대병원은 내년부터 2년간 심뇌혈관질환의 일차 예방을 위하여 시민 대상 예방교육, 인식개선 홍보, 시구군 예방관리사업의 기술지원 및 평가, 전문인력 교육,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옥민수 지원단장(울산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울산시민의 기대수명 및 건강수명 증가를 위해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인지 및 대처 향상 뿐 아니라, 금연 및 금주 등 건강행태개선사업을 병행하여 건강수명 향상 및 건강불평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체계적 기반을 다져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