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무감사에서 김명연 의원(안산시 단원구갑, 보건복지위)이 압도적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발표된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전국 당협의 30%에 달하는 62명이 교체될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루어진 가운데 김명연 의원이 당내 최고점인 78점을 획득하며 탄탄한 지역구 관리를 재입증했다.
당무감사는 ▲10월 27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진행 ▲현장실사 ▲여의도연구원에서 진행한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 ▲당협별 19대 대선 득표율 ▲조직혁신 6대과제 이행점수 ▲전술핵재배치 서명인수 ▲당 집회 행사 참여도 ▲SNS소통 관련 통계 ▲(현역일 경우) 본회의 출석률 법안발의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김광림(경북 안동시), 이철우(경북 김천시)의원이 3선의 다선 의원이다.
자유한국당 강세지역인 경북지역 의원인 것을 감안하면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김명연 의원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평가할 수 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16일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 기초 광역의원 세미나 특강에서 "안산시 기초의원 출신 김명연 국회의원이 압도적으로 1등을 했다. 그 만큼 밑바닥 민심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한 사람을 만나도 정성을 다하고 성의를 다하고 그렇게 해서 민심을 얻는 것이 선거는 가장 중요하다"며 김명연 의원을 격려했다.
김명연 의원은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당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 한 번의 결과가 아닌 지속적인 신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의 전국 평균 점수는 약 56점이며, 김 의원이 속한 2권역의 평균점수는 약 54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