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산업분야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콜라겐 산업화 기술 2건이 호주·멕시코 2개국에서 각각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조직 실란트(Tissue Sealant·의료용 접착·점착·지혈 등에 적용되는 생체접합재) 제조기술에 대해 호주 특허등록을 받았다.
또 물리적 가교방법(Crosslinking·방사선을 이용한 고분자 가공)을 이용한 하이드로겔화된 콜라겐 제조기술에 대해 멕시코 특허등록을 마쳤다.
호주 특허(명칭: 콜라겐과 피브린이 혼합된 조직 실란트 및 그 제조방법)는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강도가 높고 분해속도가 느리며 안정된 구조를 유지하는 생체접합재를 제조함으로써 기존 피브린(Fibrin·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 실란트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다.
특히 ▲세포 성장률·생존력 향상 ▲세포·혈액 친화물질 공급 ▲혈액 내 혈소판 활성화 등 역할을 수행하는 바이오콜라겐이 혼합된 생체접합재는 결손·손상된 다양한 조직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멕시코 특허(명칭: 방사선 가교화된 콜라겐 겔 및 그 제조방법과 사용방법)는 천연물질인 콜라겐을 화학적 방법이 아닌 물리적 가교화 방법으로 제형화해 인체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외시장에 공급 중인 10가지 ‘리젠그라프트’(RegenGraft·손상된 다양한 인체조직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치료재료) 제품군과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 제품군 개발·제조·성능향상 시 주요 기반기술에 해당된다.
이 특허기술로 제조된 콜라겐 가교물질은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물성(점탄성·인장강도·분해성 등)을 갖춰 제품화가 용이하고 다양한 제형화가 가능하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해당 특허기술 2건은 약물전달시스템·조직재건용 스캐폴드(Scaffold·지지체)와 재생의료제품 및 화장품 등 각각 다양한 영역에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콜라겐 글로벌 특허권 확대는 산업 적용분야 다양성 확대,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관련시장 국내외 수요 급증세 등 바이오콜라겐이 보유한 기술적·시장적 가치를 토대로 미래시장 확대 발판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콜라겐 관련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산업분야 생체재료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96조원에 달하며, 2010년 이후 연간 15%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