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라운 코리아(대표 김해동)가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세이프티 프로젝트’(Safety Project)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세이프티 프로젝트는 비브라운 코리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안전정맥카테터 ‘인트로칸 세이프티’(Introcan Safety)의 가격 장벽을 낮춰 병원 내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트로칸 세이프티는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혈액 매개 질환으로부터 의료진과 병원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안전정맥카테터.
카테터 삽입 후 바늘 제거 시 카테터 허브 안에 장착돼 있는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가 날카로운 바늘 끝을 자동으로 감싸 환자 혈액이 묻은 주사침에 의한 자상사고를 막아준다.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2차 감염 사고는 주사 바늘을 직접 다루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청소 노동자 등 모든 병원 관계자들에게 노출돼 있다.
2017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생한 3년간 주사침 자상사고는 총 274건에 달한다.
특히 이 가운데 에이즈(AIDS) 원인이 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C형 간염(HCV), B형 간염(HBV), 매독(VDRL) 등 4대 혈액매개 질환으로 이어지는 주사침 자상 사고가 114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안전정맥카테터 등 안전 의료기기들은 높은 단가로 인해 병원 보급률은 매우 낮으며 감염이 확인된 일부 환자나 소수 병원의 응급실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브라운 코리아는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내 병원을 대상으로 인트로칸 세이프티 가격을 안전장치 기능이 없는 일반정맥카테터 수준으로 약 80% 인하해 공급하는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의료진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을 위한 제품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8개 이상 종합병원에서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주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비브라운 코리아 김해동 대표는 “세이프티 프로젝트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핵심 가치로 여기는 비브라운의 경영 방침과 국내 의료 환경 개선과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비브라운 코리아의 의지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이프티 프로젝트가 더욱 확대돼 국내 주사침 자상 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의료진과 병원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들 치료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