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김상희 의원, 실손보험 반사이익 제어 법안 발의

공사보험 위원회·비급여 실태조사 명시 "국민 의료비 상승 억제"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8-01-04 12:30:20
문재인 케어 시행을 앞두고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을 연계한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구, 보건복지위)은 지난해 12월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 연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드는 건강보험 재정이 민간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줄여주는 이른바 반사이익으로 누수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결과를 인용해, 민간보험 가입자의 비가입자 대비 건강보험 추가 지출은 연간 5970억원으로 추정되며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따른 민간보험 반사이익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투입된 건강보험 재정으 13.5%인 1.5조원으로 추정된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공사의료보험 실태조사와 실손의료보험 보장범위 조정, 손해율 산정방법, 공사의료보험 중복 지급 방지 등을 심의 의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사의료보험 연계심의위원회 신설을 규정했다.

또한 실손의료보험이 의료비 지출 및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요양급여 확대, 비급여 진료가 실손의료보험에 미치는 영향, 비급여 진료비용 정기적 실태조사, 관계 행정기간의 필요한 자료 요청도 명시했다.

심의위원회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의료보장 및 의료비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 금융감독원장에게 실손의료보험 보장 범위를 조정하도록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더불어 복지부와 금융위는 실태조사를 위해 제출받은 자료를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 분석과 신의료기술 평가, 요양급여 범위 결정, 선별급여 지정,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 중복 지급 방지, 보험사기행위 조사,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 및 분쟁조정, 순보험료율 산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업무 일부를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금융감독원, 보험요율 산출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조항도 마련했다.

김상희 의원은 "실손보험료가 지속 인상되면서 서민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법안을 통해 보험회사가 누리게 될 반사이익을 줄이고, 불필요한 국민의 의료비 상승을 억제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