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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헬스케어, IBM 인공지능 의사 ‘왓슨’ 품었다

한국시장 총판계약 체결…다음주 공식 협약식 예정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8-01-04 13:52:56
가천대길병원이 공개한 왓슨(Watson) 진료 모습.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이사 김동욱·홍기태)와 IBM이 인공지능 종양학 의사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이하 왓슨)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4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말 IBM과 왓슨(Watson)의 한국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다음 주 공식 협약식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IBM이 한국시장 파트너로 인피니트헬스케어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우선 인피니트헬스케어가 국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PACS)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 특히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막강한 영업마케팅 능력과 독보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한국시장 왓슨 도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이유는 왓슨을 활용한 암 환자 등 임상결정지원 및 치료옵션 선택은 물론 치료과정에서의 경과 확인과 환자 설명 시 의료영상의 중요성이 큰 만큼 PACS 기반 의료영상에 강점이 있는 인피니트헬스케어를 최적의 한국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16년 12월 국내 최초로 왓슨을 도입한 가천대길병원을 비롯해 ▲부산대병원(2017년 1월) ▲건양대병원·계명대동산의료원·대구가톨릭대병원(2017년 4월)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2017년 9월)은 모두 인피니트헬스케어 PACS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 병원들의 왓슨 설치 환경은 기본적으로 중앙에 왓슨 포 온콜로지가 위치하고 양쪽에 인피니트헬스케어 PACS를 통해 전송된 의료영상을 볼 수 있는 모니터 두 대가 공통적으로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총판계약 체결은 인피니트헬스케어 PACS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방사선종양학과 PACS와 함께 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적용해 그간 난제였던 병리학분야 의료영상을 제공하는 병리영상 전문 PACS 개발을 앞두고 있어 향후 왓슨 포 온콜로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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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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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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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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